가볍고 튼튼한 유모차를 샀다. 맥클라렌 퀘스트모드.
신생아용 유모차를 졸업할 때가 되었다. 지금 있는 유모차는 신생아용이다. 카싯을 얹고 다닐 수 있고, 바퀴도 튼튼하고, 신생아 안전을 생각해서 그런지 무게도 묵직하다. 덩치도 커서 접어도 한 자리 꽤 차지한다. 카싯없이 준영이를 태울때는 완전히 눕혀지는 좌석이라서 누워 잘 수도 있고, 햇볓 차단하는 차양이 스낵트레이까지 내려오도록 크고 길어서 햇볓 걱정없이 선선한 곳에서 준영이가 잘 수 있었다. 근대 준영이가 많이 크고 나니깐 좌석에 눕히면 좁아서 몸을 가누질 못하고 어깨가 위축되는게 아주 불편해 보인다. 우리 준영이 신생아 딱지 떼나보다. 그리고, 추운겨울엔 카싯에 담요쒸우고 카싯통채로 이동하는것이 편하고 감기걸릴 일도 없이 안전했지만, 날이 더워지니깐 카싯채로 준영이를 옮기지않아도 될 것이니깐.
어떤 유모차를 선택해야하나 찾아보다가 알게된 게 펙페레고 아리아 오, 잉글레시나 스위프트, 맥클라렌 테크노 실버크로스 pop 를 놓고 고민했는데, 인터넷으로는 아무리봐도 모르겠어서. 아빠랑 babyrus 에 갔다.
펙페레고 아리아 오, 10파운드 밖에 안되는 정말 가벼운 유모차였다. 근대 가벼워서그런지, 덜렁거리는거 같도, 뭔가 빈거 같은 느낌은 뭔지, 안전하지 않아 보였다. 실제로는 안전할지모르지만,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 우산씩으로 접혀지지않는 다는 거. 접어놓은 모양은 지금 있는 신생아 유모차만큼 컸다. 근대 너무 가벼워서 난 그걸 사고 싶었다. 그리고 또 우리 카싯도 얹혀진다는거 정말 매력이었다.
그 다음은 잉글레시나 스위프트 이건 내가 알아본 중에서 가격이 젤로 싸고 평도 좋길래 갔는데, 매장에선 물건을 볼수가없었고, 실버크로스도 리크라인 안되는 모델만 있어서 pop는 비교할수없었다 , 아쉽게도. 인테넷으로 봤을때 가장 내 눈을 잡아 끄는게 이 모델이었었는데.
그리고 맥클라렌 테크노, 트라이엄프, 퀘스트 3가지중 테크노가 준영이 눕혔을때 공간도 넓직하니, 등뒤에 패드도 다른것도바 폭신해서 좋았는데, 엄마가 한손에 들기엔 너무 무거웠다.
가장 가벼운 퀘스트 모드로 결정하고. 한참을 매장안에서 시운전하다가 사왔다.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도않고, 넓지도않다. 단지. 가볍고 튼튼하고 바퀴굴러가는게 예술이라는 장점. 준영이도 싫어하지않고, 무엇보다 아빠의 강력주장에.... 이걸 결정했다. 매일 산책나가는건 엄만데, 왜 아빠의 결정? 이상하네. 엄마는 잠시 입이 나왔었다. 엄마가 좋다는건 아빠가 다 싫다고하는 거에 아주 잠시 뚱했었지. 그러나, 그것도 잠시 집에와서 준영이가 이렇게 만족스런 표정을 하며, 유모차에 앉아있는걸 보니까 아빠 말 듣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 좌석이 뒤로 완전히는 아니지만 130도 정도는 젖혀지고, 이정도면 준영이가 낮잠 잘 만하고. 넓어보이진 않지만 55파운드 애들까지도 탄다고 설명서에 적혀있으니깐,,,한번 믿어봐야지.
야호, 인제 맨날 산책나가자~준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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